'딸깍' 약 200GB 데이터가 84KB가 되었던 순간 대략 99.99996%를 날려버린 나는, 타노스보다 더 한 악당이 되었다. 사건의 시작 - 부제: 앱 접속 시 회원가입이 되는데요?2024 07.29 11시 30분 아침 회의 이후 화장실 가신 CTO님이 급하게 들어오시면서 '다들 앱 실행해 보세요!'라고 외치셨다 나는 "응? 무슨 일이지" 하는 마음으로 앱을 열었는데, 회원가입이 되는 걸 보았고,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그 순간 운영 업무 하는 분이 '갑자기 고객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말을 전해주면서 등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11시 31분 - select * from users limit 10; result = 0;DB 유저 정보를 조회하는데 하나도 뜨지 않았다. "응?",..
안녕하세요,이번 포스팅에서는 NestJS 개발 중 알게 된 스냅샷과 히스토리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NestJS 개발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삼촌님'의 깃허브 레포지토리를 참고하면서 스냅샷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히스토리성 로그 방식의 테이블을 사용했는데요,이번 글에서는 두 방식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 그리고 도입 예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냅샷과 히스토리성 테이블의 차이점데이터 저장 방식히스토리 테이블: 변경된 내용만 순차적으로 기록합니다. "어제 뭐 했더라..." (매일매일 일기 쓰는 느낌)스냅샷: 특정 시점의 전체 상태를 저장합니다. "자, 여기 내 전재산!" (인생 통장 사진 찍기)조회 성능히스토리 테이블: 최신 상태를 얻기 위해 여..
회사에서 Azure 크래딧을 받게 되어 openAI를 이용해서 댓글 생성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플랫폼을 chatGPT -> Azure openAI로 변경하게 되었다.Azure openAI를 적용한 과정과 404 resource not found 에러를 마주하게 되었는데,해외에서도 비슷한 에러로 질문 글을 작성한 것들을 알게 되었다.하지만 해외 공문 QnA를 봐도 마땅히 도움이 되지 않아서 해결하게 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 목차✅ Azure openAI 사용을 위한 권한 신청하기✅ openAI 적용을 위한 Studio 예제 소스코드 보기✅ 404 resource not found 해결하기(feat. 공식문서 보고 하다 개삽질한 경험) Azure openAI 사용을 위한 권한 신청하기1. ..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QA 직군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렇다면 QA도 아닌 게 무슨 QA 관련 포스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대부분의 스타트업 환경에는 QA 직군을 채용하기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사내 IT 종사자들이 QA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이 포스팅에서는 QA를 하면서 얻은 러닝과 경험을 공유합니다.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에 흘러들어온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QA시트 수정하기.1. QA 시트를 작성하기 전에 시나리오 기본 틀을 잘 잡자.- 전문 QA 시트를 보면 depth1,2,3 분기되어 있고, 정말 세세하게 분리되어 있다.- 이것을 사내 QA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QA시트 작성하는데 하루이틀 걸릴 문제가 아니..
https://www.youtube.com/watch?v=5z1irvHuwB4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그리고 실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된 스티브잡스의 생전 영상이다.3분이라는 짧은 영상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고민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라는 별반 특별할 거 없는 사람이 사회에 나오고 나서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사회에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사회의 벽은 차갑기만 했다.뭔가 시도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큰 성과도 안 보이고, 매번 실패하는 인생만 살아왔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은?]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즉 고등학교 1학년 시절,자동차 간의 의사소통을..
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게 되면서 알게 된 내용과 회고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현재 서비스에 기프티콘을 처음 도입하게 되면서 스키마 정의부터 다양한 예외 케이스 등을 알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하지만 인터넷에는 딱히 볼 만한 내용이 검색되지 않아서추후 또 비슷한 도메인 업무를 할 경우 참고용이자,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게 될 어떤 개발자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보았다. 참고로 너무 디테일하게 작성하게 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누락된 내용이 있습니다. 맥락을 봐주세요. 🌠 목차✅ 도메인 테이블 설계✅ 각 테이블의 의미✅ API 목록 별 로직 플로우✅ [회고] 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며 도메인 설계* 다음 테이블 목록은 참고용이므로 내부 요구사항에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연관관계는 크게 ..
서론3년 동안의 회사 생활에서 'JTBD'는 나에게 생소한 단어였다. 일하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현 회사에 오기 전까지는 JTBD에 대해 깊게 고민한 적이 없었다.나는 스타트업과 SI를 거쳐 다시 자체 앱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다.여기서 나의 주 업무는 백엔드/서버이다.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백엔드/서버와 JTBD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오게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최대한 쉽고, 내가 이해한 걸 바탕으로 작성해보겠다. 이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TBD란?'Jobs To Be Done'의 약자로, 고객이 특정 제품과 서비스를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사용하려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고 ..
이번에 입사한 회사에서 운 좋게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는데,해당 태스크를 진행하게 된 계기, 과정, 결과를 공유한다. 서버 비용 줄이기 태스크가 맨 처음 나에게 태스크로 할당 되어서 작업을 진행한 것은 아니였고, 우리 회사 서비스의 앱을 사용해 보는데, 앱 기본 동작이 너무 느렸다.친구 관계를 맺고, 댓글을 쓰고, 피드를 조회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너무너무 해결하고 싶었다. 이러한 경험은 고객 관점에서 최악으로 느껴졌고, 앱의 사용성 개선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태스크라고 느꼈다.그렇게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팀 내에 해당 태스크를 공유한 다음성능 최적화를 진행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AWS 서버 비용을 3분의 1로 줄였고, 쿼리 조회 속도도 개선되었다.추가적으로 내가 적용했던 다양한 성능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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