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약 200GB 데이터가 84KB가 되었던 순간 대략 99.99996%를 날려버린 나는, 타노스보다 더 한 악당이 되었다. 사건의 시작 - 부제: 앱 접속 시 회원가입이 되는데요?2024 07.29 11시 30분 아침 회의 이후 화장실 가신 CTO님이 급하게 들어오시면서 '다들 앱 실행해 보세요!'라고 외치셨다 나는 "응? 무슨 일이지" 하는 마음으로 앱을 열었는데, 회원가입이 되는 걸 보았고,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그 순간 운영 업무 하는 분이 '갑자기 고객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말을 전해주면서 등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11시 31분 - select * from users limit 10; result = 0;DB 유저 정보를 조회하는데 하나도 뜨지 않았다. "응?",..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QA 직군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렇다면 QA도 아닌 게 무슨 QA 관련 포스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대부분의 스타트업 환경에는 QA 직군을 채용하기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사내 IT 종사자들이 QA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이 포스팅에서는 QA를 하면서 얻은 러닝과 경험을 공유합니다.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에 흘러들어온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QA시트 수정하기.1. QA 시트를 작성하기 전에 시나리오 기본 틀을 잘 잡자.- 전문 QA 시트를 보면 depth1,2,3 분기되어 있고, 정말 세세하게 분리되어 있다.- 이것을 사내 QA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QA시트 작성하는데 하루이틀 걸릴 문제가 아니..
https://www.youtube.com/watch?v=5z1irvHuwB4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그리고 실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된 스티브잡스의 생전 영상이다.3분이라는 짧은 영상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고민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라는 별반 특별할 거 없는 사람이 사회에 나오고 나서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사회에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사회의 벽은 차갑기만 했다.뭔가 시도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큰 성과도 안 보이고, 매번 실패하는 인생만 살아왔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은?]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즉 고등학교 1학년 시절,자동차 간의 의사소통을..
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게 되면서 알게 된 내용과 회고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현재 서비스에 기프티콘을 처음 도입하게 되면서 스키마 정의부터 다양한 예외 케이스 등을 알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하지만 인터넷에는 딱히 볼 만한 내용이 검색되지 않아서추후 또 비슷한 도메인 업무를 할 경우 참고용이자,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게 될 어떤 개발자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보았다. 참고로 너무 디테일하게 작성하게 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누락된 내용이 있습니다. 맥락을 봐주세요. 🌠 목차✅ 도메인 테이블 설계✅ 각 테이블의 의미✅ API 목록 별 로직 플로우✅ [회고] 기프티콘 도메인을 개발하며 도메인 설계* 다음 테이블 목록은 참고용이므로 내부 요구사항에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연관관계는 크게 ..
서론3년 동안의 회사 생활에서 'JTBD'는 나에게 생소한 단어였다. 일하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현 회사에 오기 전까지는 JTBD에 대해 깊게 고민한 적이 없었다.나는 스타트업과 SI를 거쳐 다시 자체 앱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다.여기서 나의 주 업무는 백엔드/서버이다.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백엔드/서버와 JTBD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오게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최대한 쉽고, 내가 이해한 걸 바탕으로 작성해보겠다. 이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TBD란?'Jobs To Be Done'의 약자로, 고객이 특정 제품과 서비스를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사용하려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고 ..
참여동기 주니어 개발자 친구가 okky 글을 보던 중 무료 개발자 멘토링 서비스가 있다고 같이 신청해 보자고 했다. 나는 인프런에서 비싼 돈 내고 멘토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재취업을 준비중이자 앞으로의 커리어와 취업 방향에 대한 고민을 정리해 보고자 지원하게 되었다. 멘토링 진행 먼저 F-Lab 대표님(이하 멘토)이 나오셔서 멘토링 참여자 10명과 미팅을 진행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멘토가 대부분 이야기했었다. ㅋㅋ 나름 어색한 분위기에서 오히려 말을 많이 해줘서 좋았다. 사전 설문을 통해 공통적으로 나온 고민들에 대해 멘토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20분 정도는 질문을 받으며 답변을 해주셨다. 멘토링 핵심..
1년~2년 차 주니어 기준 JAVA 백엔드 개발자 기술면접을 보며,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JAVA 백엔드 취업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글들은 제 뇌, Chat GPT, 구글링(망나니개발자님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기술 면접 23년 ver AOP란? 관점지향 프로그래밍을 의미합니다. 관점지향이란 로직을 핵심적인 관점, 부가적인 관점에서 보며 핵심적/부가적 관점으로 모듈화 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핵심적 관점으론 비즈니스 로직, 부가적 관점에선 핵심로직을 실행하기 위한 DB연결, 로깅, 파일 입출력 등이 있습니다. * 모듈화: 공통된 로직이나, 기능을 하나의 단위로 묶는 것 IOC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제어의 역전이라고 하며, 객체생성, 의존성 관리,..
오늘은 10월 28일 금요일이다. 할로윈까진 3일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홍대의 금요일 거리는 할로윈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연남동 거리를 걸어오며 많은 생각이 들어, 지난 1년이란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올 한 해 동안 내가 목표로 한 것은 아래와 같다. 1. 회사에서 1인분 하기(잘 적응하기) 2. 자신감 가지기 3. 성장하기 3가지를 가지고 지난 나를 되돌아보았다. 개발과는 상관없는 사업부에 들어가서 신사업을 개발했던 초기는 괜찮았으나 점점 기획과, 디자인 영역을 담당하며 고객들을 이해하고 직접 만나던 시간들이 늘어나다 보니 스트레스가 늘어났다. 코드 한 줄이라도 봐야 하는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그럴 수가 없어 퇴근하고 개인 공부를 하고, 내가 맡은 사업에서 어떻게 해야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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